안녕하십니까?
추운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라가 안팎으로 어수선했던 겨울이었지만 또다시 도약을 꿈꾸는 새로운 봄은 여지없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는 여러 차례의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나름 자리를 잡은 분과학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아이비인후과 분야에 대한 해외 연수를 다녀오신 분들도 생겨나고 회원수도 조금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발판으로 학회는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새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에 제13차 대한소아이비인후과 학술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아는 것 같지만 사실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 소아의 상태들에 대해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소아에서의 응급상황들로부터 흔히 보는 발열, 기침에 관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의 강의를 준비하였고 아는 듯 하지만 잘못 알고 있어 환자들에게 잘못 교육하기 쉬운 소아의 수면장애에 대한 세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밖에 좀 더 심층을 다루는 선천성 귀질환, 두경부질환 들과 자유연제들, 그리고 치료를 하면서 실패했던 경험담들을 얘기할 수 있는 증례발표 시간도 준비하였습니다. 이 모든 시간들이 다른 어디서도 듣기 힘든 강의들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아이비인후과 연수를 준비하고 계신 젊은 선생님들을 위해서 이번에 단기연수를 다녀온 이종숙교수의 연수기도 준비하였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셔서 점점 발전하는 학회의 발걸음에 힘을 더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이 오시는 선생님들께서 소아 환자를 보시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